..경상도..

홀로 즐긴다는 뜻이 담긴 경주 독락당

행복이. 2013. 11. 19. 09:00

 

 

옥산서원을 뒤로하고
회재 이언적 선생이 낙향하여
홀로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지은
독락당으로 가 보았습니다.

 

한번 둘러보려 안채로 들어서니
출입금지 팻말이 보여 독락당을 끼고 있는
계곡으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독락당의 좁은 골목길을 지나 만나는 계곡
이곳 또한 계곡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계곡 옆으로 지어진 정자 하나가 보였는데
독락당의 계정 이라는 정자 더군요.

 

이언적 선생은 이 정자에서 산수를 즐기며
선비의 정신을 자연 속에서 기렸다 합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자리 하였던 독락당의 계곡
지금 쯤 낙엽이 떨구어진 쓸쓸한 풍경 이겠지만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보아야 할 풍경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으리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