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아산 맹사성 고택 은행나무_고택의 뜰안에 펼쳐진 황금빛 풍경
행복이.
2021. 11. 10. 06:33
수령 600년이 넘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맹사성 고택의 가을을 운치 있게 만드는 곳
아산 맹사성 고택의 은행나무
수령이 640년 정도 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가을이면 황금빛 풍경으로
맹사성 고택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맹사성 고택의 은행나무를 보기 위하여
11월 1일과 7일 두 차례 다녀왔습니다.
11월 1일 방문 시 맹사성 고택의 은행나무
예전 같으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시기인데
황금빛 풍경이 좀 아쉽게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고택을 뒤로하고
구괴정이라 불리는 정자를 둘러보았습니다.
구괴정은 맹사성을 자주 찾아오던
황희, 권진 정승이 함께 세상살이를 놓고
고담준론을 나누던 자리에 정자를 올리고
그 앞에 세 정승은 제각기 느티나무를 세 그루씩 심어
구괴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맹사성 고택의 운치 있는
황금빛 은행나무 풍경을 보고 싶어
11월 7일 다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맹사성 고택의 뜰안에 위풍당당 서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주일 만에
황금빛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맹씨행단의 쌍 행수라 불리는 은행나무
600년 이란 긴 세월을 간직하고
우뚝 서 있는 은행나무의 풍경 앞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은 한 줌도 안된다는 생각...
노거수가 만들어준 황금빛 풍경
가을바람이 불면 은행잎이 나부끼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색빛 도시를 탈출하여
고향 같은 농촌의 향수를 느끼며
맹사성 고택의 황금빛 은행나무 아래서
가을 사랑을 쌓았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