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 고운골 아평쉼뜰_ 보랏빛 버베나 꽃 향연

단양군 가곡면  고운골 아평쉼뜰 에서 보랏빛 버베나 꽃 향연 행사가 7월 9일까지 열리고 있어 가 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랏빛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 되었으며 가곡면 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가곡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보랏빛 버베나 꽃밭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 등도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곡면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지정리부터 버베나 24,000본(약 4,000㎡) 식재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버베나 꽃밭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꽃을 피운 버베나는 숙근 버베나로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이며 보랏빛을 머금고 있어 고운 꽃밭에서 예쁜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단양 가곡면 주민들이 꽃밭을 땀흘리며 정성을 다해 곱게 가꾸어 주셨기에 이렇게 예쁜 여름 풍경을 볼 수 있음을 감사 드리고 싶군요.

산수가 좋은 단양을 드라이브하다 잠시 들러 보았는데 보랏빛 풍경이 너무 맘에 들어 한동안 솔숲 벤치에 앉아 초록과 어우러진 보랏빛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식혜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혔네요.

날씨가 워낙 무더워 버베나 꽃축제를 찾아온 분들도 그늘에서 먼발치로 보랏빛 풍경만 바라보고 있어 꽃밭에는 찾아오신 분들이 없는 듯 썰렁해 보이지만 인증 사진 한두 장 찍고는 모두 그늘을 찾아 쉼을 취하고 있었답니다.

보랏빛 꽃밭에서 함께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예쁜 사진 한장 찍으면 인생 사진 건질 것 같은 풍경입니다.

드넓게 조성된 꽃밭은 아니지만 단양 가곡의 푸르른 산세와 어우러진 보랏빛 풍경이 예뻐 작은 풍경에도 만족할 만한 고운골 아평쉼뜰 버베나 입니다.

버베나 꽃 상태가 아주좋아 7월 9일 행사가 종료 되어도 당분간은 보랏빛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베나 꽃밭에는 어린왕자, 하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함께한 사람들과 예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네요.

단양을 찾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산과 물을 어디서든 볼 수 있어 자주 가는 지역인데 이렇게 더운 여름날 뜻하지 않은 풍경을 마주함도 단양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보랏빛 버베나가 아니어도 여행 중 꽃을 만나면 피곤한 마음도 사라지고 기분이 업되어 참 좋은 것 같아요.

파란 하늘 아래 초록이 자리한 자리 보랏빛 버베나 꽃 풍경 정말 예뻤답니다.

단양 여행을 하면서 잠시 보랏빛 꽃 풍경을 보고 싶다면 단양 가곡의 고운골 아평쉼뜰을 찾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고운 추억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