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

행복이. 2023. 8. 13. 13:40

배롱나무꽃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사찰이나 서원 등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인데 올해는 몇 곳을 다녀 보았지만 꽃구경을 하기 힘들 정도로 꽃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예전 8월에 배롱나무꽃 명소를 다녀온 사진첩을 보다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밀양 표충사는 예전 같으면 8월 10일 전, 후로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는 명소이나 SNS를 살펴보니 올해는 꽃 개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더군요.

사계절 언제 방문하여도 좋은 곳 밀양 표충사는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진 8월과 단풍이 자리한 11월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면 표충사 삼층석탑 주변으로 온통 붉은빛 꽃물결이 산사에 들어차 단연 으뜸의 풍경으로 칠만큼 아름답지요.

여름 내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배롱나무꽃이지만 표충사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려면 8월 10일 전, 후가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 말양 단장면 재약산 자락의 표충사는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표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이 있는 절입니다.

고즈넉한 산사는 언제 찾아도 마음이 경건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참 좋으나 한여름 꽃이 흐드러진 산사는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감성도 채울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표충사 삼충 석탑은 1968년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입니다.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진 8월의 표충사 경내는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움만 눈에 차오르는 예쁜 풍경이랍니다.

삼층석탑 주변에 있는 배롱나무 아래에는 나무의자도 만들어져 있어 화려하게 핀 꽃그늘 아래서 아름다운 쉼을 취할 수도 있답니다.

예쁜 추억으로 마음에 담겨있는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 풍경을 사진으로 다시 보며 그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나름 좋네요.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진 밀양 표충사는 마음을 빼앗길 만큼 아름다운 곳이 많아 예쁜 추억사진도 담을 수 있답니다.

석탑과 배롱나무꽃이 어우러진 산사의 풍경도 아름답지요.

배롱나무꽃 피는 계절 밀양의 표충사를 찾아 고즈넉한 산사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붉은빛 드리운 꽃그늘 아래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