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단양 소금정공원_ 단양 산책하기 좋은 공원

행복이. 2023. 11. 5. 06:15

가을 단풍 여행지로 선택한 단양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할 숙소로 돌아가기 전 단양의 소금정공원을 산책해 보았답니다.

오월 장미터널로 유명한 곳과 인접하여 남한강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소금정 공원은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단양 숙박지로 유명한 소노문 앞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공원이랍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어 들러본 공원인데 아기 자기 하게 꾸며진 작은 공원에 단풍도 멋지게 들어있어 산책하기 좋았답니다.

단양 소금정 공원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조형물.

알록달록한 단풍과 잘 어우러진 조형물은 "98 국제 관광 학술대회" 기념 조형물입니다.

충주댐으로 옛 단양이 수몰되어 지금의 단양으로 이주한 것을 기념하는 신단양 이주 기념탑 웅비의 탑입니다.

방문 당일 단양 소금정 공원에도 완연한 가을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어 산책하기 좋았는데요.
공원에서 강변을 따라 데크길을 걸어가며 가을이 아름답게 자리한 남한강변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았으나 숙박 후 다음날 마지막 일정으로 잔도길을 걷기로 하여 강변 데크길 산책은 하지 않았답니다.

소금정 공원의 상휘루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으며 상휘루 맞은편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단양 장미터널입니다.

정자를 바라보니 고즈넉한 풍경 속으로 살짝 드리운 가을이 내려앉아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하늘 향해 쭉쭉 뻗어있는 이길도 좋았는데 공원 중간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나 쉼터도 있어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하루 여행의 피로를 달래며 잠시 휴식의 시간을 보냈던 시간도 단양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유명세를 치르는 단양의 여러 관광지는 밀려나는 인파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공원은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산책을 즐겨볼 수 있었답니다.

파란 하늘에 가득 들어찬 가을 풍경이 왜 이리 곱게만 눈에 담기는지 오래도록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메타세쿼이아 길 옆쪽으로 다른 산책로가 있어 걸어 보았는데요... 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공원의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단양 여행의 피로를 풀며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공원인 것 같습니다.

공원 곳곳에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는 단풍을 보며 가을 산책의 즐거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어 좋았던 소금정공원.

단양을 여행하며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마음껏 즐겨 단풍 생각은 그다지 없을 줄 알았는데 곱게 자리한 공원의 단풍길을 바라보니 아 예쁘다. 란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와 자연이 선물하는 계절 가을은 아름다운 감성을 채울 수 있는 계절인가 봅니다.

공원 아래 산책로를 걷다 위를 올려다보니 곱게 물든 가을 풍경 아래 연세 지긋하신 노인 세 분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하늘나라로 먼저 가신 아버님이 그리워져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았네요.

가을은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하며 산책길을 벗어나려는데 눈에 들어오는 벽화 한점과 빗자루가 세워져 있는 작은 풍경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 화려함보다 이런 작은 풍경에 더 눈길이 갑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한가로운 산책을 하며 자연과 더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 머물러 보았던 단양 소금정 공원은 소소한 가을 풍경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