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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포토..

가을 여심을 흔드는 코스모스

 

 

코스모스 길 - 용혜원

 
길가에 그리움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는
한 송이 한 송이 모두 다
그대의 얼굴입니다.

 

내 마음속엔
영화관이 하나 있나 봅니다
가끔씩 가끔씩 보고픈
모습들을 비춰주곤 합니다.

 

바쁠 때나
분주할 때는
생각할 겨를도 없더니
계절이 바뀔 때면 스치는 바람결 따라
그대의 모습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