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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가을 마지막 단풍 그리고 빛 바랜 단청이 있는 천년 고찰 공주 마곡사

 

 

가을을 빛냈던 단풍이 낙엽이 지는 요즘
겨울로 치닫고 있는 공주 마곡사를 찾아
낙엽 진 계곡의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해 보았답니다.

 

봄 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라 하여
봄철 마곡사의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지만
겨울로 접어드는 마곡사의 경관도 봄 못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찰 이랍니다.

 

조금은 차갑게 불어대는 바람을 따라
계곡을 따라 걸어봄도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고
산사가 주는 고즈넉함과 편안함이 속세의 고단함도
잠시 잊어버릴 수 있게 만들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로 가는 즈음에 아직도 고운 빛 발하는 단풍
그리고 천년 세월에 빛 바랜 단청이 그려주는 산사의 풍경
어느 것 하나 마음에 차지 않는 것이 없던 산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