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화원읍의 마비정 벽화마을
산골 오지마을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입 소문을 타고 유명해져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 대구 달성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이 마을에는 마을의 길 따라 담장마다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벽화들을 그려 넣어
옛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데
벽화들이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져
이야기가 있는 벽화들을 감상하며
시골의 정겨운 풍경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담장에 그려진 황소,추억의 교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이 그려진 농촌의 사계 등
농촌의 일상을 벽화로 고스란히 재현해 놓아
이 산골마을이 더 정감이 가는 것 같더군요.
마을 이름에 대한 전설이 전해져 알아보니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빠르게 달려 갔으나
결국 활을 따라가지 못하여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동네 사람들이 말을 불쌍히 여겨
마비정이란 정자를 세우고 말을 추모하면서
동네 이름을 마비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100여 년 된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나라 유일의 연리목 이라고 합니다.
엽서를 보내면 일년만에 받아 볼 수 있다는
느림보 우체통의 개구쟁이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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