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민속마을
국가지정 중요 민속문화재 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조선 후기 상류층, 서민층이 살던 우리의 전통주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옛스러움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고향같은 풍경을 그려주는 아름다운 마을 입니다.

주차장에서 민속마을로 향하며 바라본 마을전경...


시월말로 향하며 가을은 깊어 가는데
늦 더위로 인하여 추색 보다는초록이 짙게 드리운
외암민속마을의 풍경이 다소 아쉽습니다.



추수날이 지난 듯한 바싹 마른 황금빛 논두렁과
초가집이 그려주는 소박한 풍경들...
주거 문화가 바뀌면서 이젠 쉬 접할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풍경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날...
외암마을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바라본 논에는
콤바인이 마지막 추수를 걷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하루만 늦게 방문 하였어도
이런 농촌의 풍경은 마주하지 못하였겠지요.




능소화가 피는 계절엔 이 돌담과 어우러진 능소화를
아름답게 담아내기 위하여 많은 진사님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의 핫한 포토존 돌담길 이지요.





감나무의 감도 가을빛에 홍시가 되어 가고...


돌담 넘어 노송도 푸르름을 자랑하며 옛스러운 멋을 더해 줍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나지막한 돌담길이 인상적입니다.
마을의 집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쌓여 있고
이 돌담이 연결되어 돌담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돌담으로 이루어진 마을의 돌담길을 걷다 보면
자연 시골의 정취에 반해 편안함을 한껏 느낄 수 있지요.






옹기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장독대도
아련한 시골의 향수가 되어 마음에 찾아 듭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우리가 잊어 버리고 사는
우리의 옛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
고향의 향수와 정을 느끼며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기 좋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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