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항의 끝자락 영금정을 보러온 사람들은
대개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를 찾는다.
실제로 작은 정자 위로 영금정이란 현판까지 있다.
속초의 절경으로 알려진 영금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정자를 향해가는 다리 아래 영금정의 자취가 남아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커다란 바위산이 그곳이며
산꼭대기 정자를 닮은 바위를 영금정이라 불렀다.
바위산은 날카로운 암벽 사이로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신비한 거문고의 울음소리를 내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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