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나무가
국내 최대 규모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은
마을이 온통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수채화 같은 풍경을 그려주고 있더군요.
곱게 핀 산수유 꽃을 눈에 담으며
마을의 돌담 길을 걷다 보니
향긋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더군요.
백사면 산수유는 500년 전 기묘사화 때
엄용순 이라는 선비가 낙향하여
육괴정 이라는 정자를 짓고
뜻을 같이한 5명의 선비들과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와 산수유를 심어
산수유 꽃을 선비꽃 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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