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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산사의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천년 고찰 경주 불국사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이 있는 곳 경주
그 중에서 빼놓지 않고 들려 보았던 불국사
성인이 되어 몇 번은 다녀온 곳이지만
산사를 에워싼  추색이 완연할 땐
처음 가본 곳인데 산사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단풍 여행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쁜 가을 풍경을 그려주고 있었답니다.

 

천년 고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은
고색의 멋스러움이 더해져 더욱 운치가 있더군요.

 

아름다운 가을 경주의 불국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경주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1593)에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이후 극락전, 자하문, 범영루 등의 일부 건물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69년에서 1973년에 걸친
발굴조사 뒤 복원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불리는 3층 석탑,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 백운교,극락전으로 오르는 연화 칠보교가 국보로 지정,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문화재는 당시 신라 사람들의 돌을 다루는 훌륭한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비로전에 모신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극락전에 모신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도
당시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되새기게 한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12월에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자료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