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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낙동강 물길의 마지막 주막 이었던 예천 삼강주막

 

 

예천의 삼강주막은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으로 향하던 길손들이
주모들이 내어주는 국밥 한 그릇과 막걸리 한 사발에
발길 쉬어가고 하룻밤 묵어가던 곳 이라 합니다.

 

삼강주막을 찾아 주막으로 향하니
오랜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회화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 작은 초가집이 보이더군요...바로 삼강주막..

 

낙동강 1300리 물길의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
이제 그 흔적만 유지한 채 관광객의 발길만 이어지고 있었고
주변으로 초가로 형성된 먹거리 집이 들어서 있더군요.

 

삼강 주막을 천천히 둘러보니 아련하게 그려지더군요.
삼강 나루터를 오가는 보부상이나 길손들이
주모의 인정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잠시 쉬어 가던 모습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