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예천을 찾아
평소 가보고 싶었던 회룡포를 찾았지요...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눈 안에 차오르는 마을의 풍경을 보니
행복이 마음에 딱 드는 아름다운 풍경 이더군요..
마을을 휘돌아 흘러가는 물길
그 안에 둥그스런 마을의 평화스러움이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못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마을로 건너가는 일명 뿅뿅 다리로 가 보았지요..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천 위에 세워진 뿅뿅다리..
왠지 어린 시절 실개천을 건너던 추억이 그려지고
다리를 오 가는 사람들과
고기를 잡으려 애쓰던 해맑은 꼬마 친구들이
왜 이렇게 정겹게 느껴지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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