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노랑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 주었던 이천 산수유 마을
바람이 차가움을 느끼는 초겨울
꽃이 진 자리에 빨간 열매가 익어가는
마을 길을 걷고 싶어 다시 다녀 왔답니다.
시골의 소박한 정겨움이 묻어나는 집집마다
선홍 빛 열매가 붉은 빛을 토해내며 담장 밖으로 늘어지고
돌담 길 따라 줄지어선 나무들은 붉은 물감을 찍어 놓은 듯
빨간 열매가 흐드러져 그 길에 매료된 여심은
마을을 돌아보는 걸음을 늦춰지게 만들 수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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