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도..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공원_ 거제도 가볼만한 곳

지세포성은 거제 선창마을 뒤편에 돌로쌓아 만든 산성으로 금계국, 라벤더, 수국등이 경사진 비탈면에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꽃 피는 시기만 잘 맞추면 아주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시기가 늦어 어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올라가 보았답니다.

지세포성 라벤더 공원에 들어서니 파란 수국이 예쁘게 핀 수국 수국 한 풍경이 먼저 펼쳐집니다.

어디를 가나 거제는 탐스럽게 핀 수국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라벤더 꽃이 보이기 시작하나 대부분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지세포성 언덕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노란 금계국도 다 져버렸더군요.

수국 만큼은 풍성하게 피어있어 그나마 지세포성에서 꽃구경을 하며 걸어볼 수 있었답니다.

야자 매트가 깔려있는 관람 동선을 따라 걷다 보니 6월 햇살이 정말 뜨거워 양산이 없었다면 둘러볼 수 없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답니다.

금계국이 진 자리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풍경도 나름 예쁘네요.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따가운 햇살 아래서 수고를 해야 하는 곳이기에 무더운 여름 지세포성을 방문하실 때는 물과 양산 등 더위에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야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능선에서 지세포성 언덕을 바라보니 지고 있는 금계국들 사이로 수국이 피어 있지만 좀 황량한 느낌도 드는 풍경입니다.

지세포성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은 예쁘네요... 물빛만 좋았다면 정말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걷다 보니 시원한 음료 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났지만 지세포성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의 시설이나 화장실도 없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벤더 꽃이 지고 있어 보랏빛으로 예쁘게 물든 지세포성 풍경을 보지는 못했어도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어 봄이 좋았던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