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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향수의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가슴을 적시는 한편의 시가 노래로 전해져
가슴을 적셔주는 그리움이 있는 향수를 듣다 보면
고향생각에 때론 눈물이 흐르기도 하지요.

 

이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낸 시인 정지용의 생가와
문학관을 옥천을 찾아 둘러보게 되었지요.

 

정겨운 사립문을 지나 만나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초가집으로 작고 아담한 방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초가집 앞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시인의 생가 옆쪽에 자리한 정지용 문학관에는
문학관 앞으로 시인의 동상이 실개천을 바라보고 서 있고
문학관으로 들러서면 벤치에 앉아있는 시인의 모형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정지용 문학관은 정지용의 문학세계와 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테마 별로 잘 구성되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