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신라의 향기를 느끼며
산책을 하듯 걸어 보았던 대능원
둥그스런 고분의 곡선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그 아름다운 곡선 사이로 가을이 스며드는 풍경
신라의 유적에서 색다른 감흥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곳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신라의 왕과 왕비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지만
고분 이라기 보다는 잘 가꾸어진 공원 같은 풍경
그 풍경 아래를 오가는 이들도 모두가
나 같은 느낌을 받을까 하는 의문점도 생기더군요.
대능원 입구에서 천마총으로 향하는 길의 소나무 숲
그 솔숲 사이로 내리는 한줄기 빛도 아름다웠지만
고분 사이로 내려앉는 잔잔한 가을은
여심에 포근한 마음이 자리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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