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천문대로 잘 알려진
경주의 첨성대를 가 보았답니다.
첨성대는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밖에서도 볼 수 있어 경주 여행시 입장을 하지 않고
밖에서 바라만 보고 지나치던 곳 인데
우리의 문화유산을 찬찬히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입장을 하여 첨성대를 담아 보았답니다.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세워진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며
당시의 과학 수준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로 국보 31호로 지정되어 있다.
화강석 기단 위에 1년 365일을 나타내는 부채꼴 모양의 돌 365개를 쌓아 만든 것으로
밑부분은 원통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며 사각형을 이루는 독특한 조형물이다.
맨 윗부분은 우물 ‘정(井)’자 모양의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이 있는데
여기에 관측기를 올려놓았으리라 추측되며 동서남북 방위의 기준이 되었다.
농경사회에서 천문학은 농사 시기를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성술과도 연관이 깊었으니
첨성대는 국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관리되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는데
현대에 와서는 빼어난 조형미를 갖춘 건축물로도 인정받고 있다.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나 원형은 잘 보존되어 있다.
[출처: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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