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질녘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를 보고
예쁘게 넘어가는 일몰을 맞이하려
태안의 작은 해변 먼동해변을 찾았지요.
작지만 이 아름다운 해변에 가면
팔짱을 끼고 해안선을 따라 걷는
연인 한 쌍 쯤 잊지 않을까 했는데
달랑 우리 부부만이 해변을 차지 했었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해변을 서성이다
거북바위와 작은 바위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맞이하는 순간
혹 오늘 오메가도 보는 것 아니야 하고
내심 벅찬 마음으로 기대 했는데
행복이의 욕심이 과했는지 보여주지 않더군요.
파도소리는 귓전으로 음악이 되어주고
거북바위 소나무 한 그루 뒤로 넘어가는 해가
예쁘게 그려주는 붉은 노을 빛 바다풍경은
설렘과 감동을 받은 자연의 선물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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