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초록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요즘
춘마곡 이라 불리는 공주 마곡사에 가 보았답니다.
춘 마곡 추 갑사라하여 봄에는 마곡사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의 단풍이 아름답다 하여
그 푸르른 오월 산사의 아름다운 봄을 찾아서...
산사로 향하는 푸르른 숲길을 따라 걸어보니
그 청량함에 지쳐버린 세속의 일상이 사라지고
가벼운 마음만 내 안에 가득 채워져 좋았답니다.
또한 산사에 다다르니 해탈문과 극락교에
줄지어 빼곡하게 걸린 오색 연등이 너무나 아름다웠고요.
희지천이 내려다 보이는 절 앞마당 자리에 걸터앉아
극락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내내
마음에 편안함만이 찾아 들었던 오월 춘 마곡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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