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 군자정_ 봄 풍경이 아름다운 곳

골정지를 둘러보고 10분 거리에 있는 면천 군자정으로 가 보았습니다.
군자정 주변의 벚나무도 몽글몽글 탐스러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절정의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답니다.  

정자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면천 군자정.
면천에서 유명한 먹거리로 널리 알려진 초원 콩국수 앞쪽에 위치한 면천의 정자입니다.

물레방아 돌아가는 풍경... 그 위에 늘어진 벚꽃 가지도 작은 풍경이지만 참 예쁘네요.

작은 연못 위에 지어진 군자정으로 건너가는 돌다리.
벚꽃이 다리 위에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꽃잎이 날리면 이곳을 찾은 많은 분들이 이 다리 위에서 안증 사진을 담는 포토존입니다.  

당진시의 향토유적 제1호인 면천 군자정은 고려 공민왕 2년 지주사 곽충룡이 관아 동쪽 은행나무 아래 연못을 만들고 지내오다 1803년 면천군수 유한재가 연못 가운데 원형의 섬을 만들고 팔각정을 짓고 연못에 연꽃을 심었는데 꽃송이가 진흙에서 나왔으나 물들지 않고 군자와 같아서 군자정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정자와 탐스러운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에 취해 잠시 벤치에 앉아 쉼을 가지며 아름다운 감성도 느껴 보았답니다.

봄이면 벚꽃과 어우러진 작고 아담한 풍경이 그림같이 예쁜 곳 면천 군자정도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