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벚꽃명소 면천 골정지_당진 가볼만한 곳

당진 벚꽃 명소 면천 골정지를 가 보았습니다.
예년에는 4월 10일 이후로 벚꽃이 만개하였으나 올해는 4월 초에 벚꽃이 만개하여 방문 당시 벚꽃잎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답니다.

3월 30일 서산 유기방 가옥을 가기 위하여 면천을 지나칠 때는 꽃구경을 할 수 없었는데 봄날 같지 않은 초여름 같은 이상 기온 탓에 불과 4일 만에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평일 이른 아침에 방문하여 벚꽃이 화사하게 핀 골정지 주변을 한가롭게 걸어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벚꽃이 흐드러진 꽃길을 걸어가시는 분들의 모습도 참 행복해 보이지요...

골정지 중앙에는 건곤일초정 이라는 정자가 있어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지요.

건곤일초정은 조선시대 1800년 정조 24년에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세워졌다는 정자로 박지원은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해결하기 위해 개혁 정책에 관한 책들을 저술하였는데 이런 박지원의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당시 버려진 연못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 정자를 세웠다고 합니다.

긴 가뭄 탓으로 골정지 수량도 풍부하지 않아 좀 아쉬운 풍경을 만들어 주네요.

이제 며칠 후면 풍성한 꽃잎도 바람에 흩날리며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추어 버리겠지요.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예쁜 글귀에 잠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한 송이 한 송이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예쁘다는 생각.

하얀 목련과 풍성하게 피어오른 벚꽃이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보고 또 보아도 분홍빛 설렘에 빠져버리는 아름다운 풍경에 행복한 걸음을 할 수 있는 꽃길 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꽃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설렘을 느껴볼 수 있는 면천 골정지도 당진의 여행 명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