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미원에서 그윽한 장미향에 젖어 행복한 걸음을 한 후 섬진강 기차마을의 곳곳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기차마을에는 증기기관차 탑승, 드림랜드, 레일바이크, 생태학습관, 요술 랜드 등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마을입니다.  

폐역사 곡성역... 현재는 섬진강 기차마을 매표소로 활용되고 있는 역사입니다.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운행하는 증기기관차.  

곡성 역사를 나오면 꽃으로 장식한 미니어처 에펠탑이 있어 이 탑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 한장 남기는 것도 좋겠지요.

역사 주변도 초록이 짙어가고 꽃도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향긋한 꽃내음에 젖어 볼 수 있답니다.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예쁜 풍경에서 고운 추억 한가득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멀리 레일바이크를 타시는 분들의 모습도 참 행복해 보이더군요.

드림랜드의 대관람차.

꼬마기차 철교.

레일바이크가 다니는 선로 양옆으로 꽃들이 피어 있어 운치 있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좋았던 곳.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 사이에선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예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예뻤던 기찻길 옆 금계국.
노란 금계국이 흐드러진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사진 놀이에 푹 빠져 보았네요.

금계국 넘어 증기기관차가 있는 풍경...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입니다.

선로와 어우러진 금계국의 흐드러진 노란빛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 한동안 나무 의자에 앉아 풍경 속에 빠져들어 보았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거족들이 함께 여유 있게 즐길 거리가 많으니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가시면 장미원만 둘러보지 마시고 꼬옥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