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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다향기 수목원_안산 대부도 가볼만한곳

숲을 거닐며 맑은 공기와 초록 내음에 심신을 정화하고 편안한 쉼을 가지며 힐링할 수 있는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의 입장 및 주차료가 무료라 부담 없이 수목원을 방문할 수 있답니다.

바다향기 수목원은 속세를 떠나 선경에 살던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을 했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합니다.

다소 더운 날씨로 인하여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는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여 수목원을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힘들 줄 알았으나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많아 큰 불편함 없이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곳은 섬진 정원이라는 곳 같은데 나무데크에 화려하게 꽃 장식을 해놓아 여심을 잠시 붙잡아 놓더군요.
이렇게 예쁜 곳에서 사진 한장 남기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았던 정원의 풍경이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바다향기 수목원의 장미원은 갖가지 색의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아름다운 화원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대형 화분에서 장미가 자라고 있어 화병에 장미꽃을 한 아름 꽂아 놓은 것 같지 않나요.~~~

아름다운 장미가 풍성하게 피어오른 장미원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잠시 사진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연못에는 수련도 수줍게 피어있고...

허브원으로 오르는 계단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향기 나는 꽃길이 너무나 예뻤던 곳.

수목원의 전경을 눈에 담으며 암석원을 지나 상상 전망대로 올라가 보는데 다소 오르막은 길이라 뜨거운 날씨 탓에 다소 힘이 들더군요.

상상 전망대 전경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전망대가 아니라 "상상 전망돼" 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뜻이라고 합니다.
전망돼 오름길은 타일 조각으로 이어붙인 오름길이었는데 물고기가 있는 바다 모양을 타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답니다.

상상 전망돼 중앙부에 있는 트리 나무 조형물.

상상 전망돼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몸으로 느끼며 바라보는 서해안의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지만 미세먼지로 인하여 쨍한 풍경이 아니라 다소 아쉬웠답니다.

허브원 전망 쉼터 앞 보랏빛 라벤더.

기분 좋은 걸음을 할 수 있었던 초록 초록한 색깔로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길... 천천히 걸어봄이 너무나 좋았던 길.

숲길을 걷다 보니 수목원 경사면에 수레 국화도 보랏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네요.

바다향기 수목원을 섬진 정원, 장미원, 허브원, 암석원, 상상 전망돼, 바다 너울원으로 돌아보는데 쉬엄쉬엄 세 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나 수목원의 청량한 숲내음에 젖어 한가롭게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