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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침고요수목원_ 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잣나무 숲이 울창한 축령산 자락에 한상경 님이 설계 조성한 수목원으로 1996년 5월에 개원하였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1000원, 주차는 무료입니다.

몇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입구의 정원 대표 포토존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네요.

수목원의 대표 정원은 천년향, 하경정원, 오두막 정원, 서화연, 달빛정원 등이 있으며 6월 햇살이 뜨거운 날에 찾아 그늘진 곳에서 쉬엄 쉬엄하며 수목원을 둘러보다 보니 3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관계로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로 인하여 힘들게 찾아 피곤하였는데 수목원에 들어서니 푸르른 숲과 계곡이 청량감을 주는 기분 좋은 풍경으로 눈에 담겨 쌓인 피로를 풀어주더군요.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잣나무 숲이 우거진 시가 있는 산책로와 바로 옆의 포레스트 정원에서 여름꽃 수국 전시회가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리고 있어 색감이 예쁜 수국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수국이 있는 풍경은 나름 예뻤지만 꽃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고 화분 수국이라 기대하며 꽃구경하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더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수국이 흐드러진 꽃밭에서 예쁜 사진을 찍고 있어 풍경 사진 찍으려 좀 기다리며 수국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수국이 있는 꽃밭을 배경으로 스마트폰 모양의 예쁜 포토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여기서 예쁜 사진 한장 찍어 보았네요.

달빛정원으로 향하다 보니 동화 속 작은 마을 같은 오두막집도 있네요.

작은 교회가 있는 달빛정원... 날이 무더워서 인지 찾는 사람이 없어 이곳에서 인증 사진 한장 담아 보았습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 수목원을 가꾸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저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자연과 꽃이 아름다운 수목원의 풍경 속을 걸어볼 수 있었겠지요.

달빛 정원에서 내려가는 길에 갖가지 꽃들도 만개하여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에 가득 차올라 사진 놀이도 해 보았네요.

하경정원으로 향하는 길에도 푸르른 신록과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날씨가 너무 무덥다 보니 그늘이 있는 곳만 찾게 되더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경정원입니다... 예전 가을에 찾았을 때 곱게 내려앉은 단풍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던 곳인데 푸르른 초여름의 풍경도 아름답네요.

하경정원에서 서화연으로 향하다 보니 유럽풍 건물 J의 오두막 정원이 나오더군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외벽에 담쟁이넝쿨과 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는 풍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되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며 고운 추억들을 담더군요.

가는 곳곳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목원의 풍경.

서화연 입니다... 한국정원으로 꾸며진 서화연에도 연꽃이 피어오르고 있더군요.

서화연의 한옥 문살 포토존... 날이 더워서인지 이곳까지 찾아오는 분들이 없어 편하게 예쁜 사진도 찍고 의자에 앉아 연지의 풍경을 한동안 마음 편하게 바라보며 더위를 피하는 쉼을 가져 보았네요.

수목원을 뒤돌아 나오면서 예전에 들러보지 못했던 비밀의 정원을 가 보았네요.

왜 이곳을 비밀의 정원이라 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풍경 속을 걸어 보았는데 끝내 답을 찾지 못했네요.

비밀의 정원에도 꽃이 피어있는 예쁜 포토존이 많아 소중한 추억사진 담기에는 좋더군요.

비밀의 정원에 설치된 민들레 홀씨 같은 조형물...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예쁜 조형물의 풍경을 끝으로 무더웠던 6월의 아침고요 수목원 여행을 마무리하였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여름 풍경도 나름 예뻤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곳에 평상도 준비되어 있어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예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수목원의 초록 초록한 풍경 속을 걸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