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수변공원_ 당진 합덕 연꽃 명소

여름철 당진의 대표적인 연꽃 여행지 합덕제 수변공원입니다.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합덕제는 통일신라 말기에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제방으로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연꽃이 수변공원 일대에 예쁘게 피어 많은 분들이 찾는 당진 합덕의 여행 명소입니다.

충남 연꽃 여행하면 대표적인 부여의 궁남지를 떠올릴 수 있는데 합덕제도 드넓게 펼쳐진 연꽃 단지가 싱그러운 풍경을 선사하고 화사하게 핀 연꽃을 즐길 수 있어 7월 연꽃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예쁜 나를 좀 보아달라 하며 수줍은 색감으로 피어있는 합덕제 수변공원 연꽃.

단아하게 핀 연분홍빛 연꽃이 숨겨진 내 안의 감성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바람에 살랑거리며 유혹합니다.

합덕제 수변공원은 넓은 지역에 광활하게 피어있어 무더운 여름날 즐겁게 산책을 하며 연꽃을 즐기려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연꽃을 감상하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에 수줍게 나부끼는 연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로 찰칵해 보았네요.

연꽃 단지 너머 멀리 보이는 건물은 합덕성당으로 건축양식이 독특하여 합덕의 여행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니 수변공원 연꽃 탐방을 마치고 잠시 들러 보아도 좋은 곳이나 이날 저는 몇 번 다녀온 곳이기에 패스 하였답니다.

초록빛으로 짙게 물든 나뭇가지가 살랑거리는 버드나무 숲길도 한여름 연꽃 단지를 둘러보다 잠시 쉬어가기 좋고 곳곳에 정자도 만들어져 있어 연꽃이 흐드러진 아름답고 시원한 풍경을 보며 편안한 쉼을 취할 수도 있답니다.

초록빛으로 물들어있는 연못의 연잎들도 싱그럽고 상큼한 멋을 즐겨 보란 듯이 바람에 살랑거리네요.

갖가지 색으로 다양하게 피어있는 연꽃을 즐기며 사진 찍는 재미도 있었으나 정말 참기 힘들 정도의 무더위 때문에 고생도 좀 했답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렇게 작고 예쁜 풍경을 만나면 더위도 잊은 채 사진을 담아 보았네요.

파란 하늘에 구름만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늘이 도와주지 못하여 쨍한 사진은 한장도 담지를 못했네요.

다음 여행지로 궁남지를 계획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 주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어 당분간은 파란 하늘 풍경이 있는 예쁜 사진을 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합덕제 수변공원에는 홍련,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이 피어있어요.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것 같은 수련도 참 예쁩니다... 꽃을 보고 밉다 하면 정상이 아니겠죠.~~~

합덕제 수변공원을 다니며 예쁜 연꽃을 보며 사진기로 근접 촬영한 사진도 많은데 다음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연못에 점점이 떠있는 붉은빛 수련과 초록 연잎들도 너무 예뻐 발길을 멈추고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았네요... 이런 풍경 너무 좋아한답니다.

갖가지 색으로 곱게 핀 연꽃 단지를 돌아보며 그리움 찾아 헤매듯 감성에 젖어 보았던 시간.

당진 합덕제 수변공원에서는 매년 연꽃 축제가 열리며 2023년에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연꽃이 아름다운 합덕제에서 즐기는 문화축제 "연호, 영원한 생명의 꽃으로 피어나다."란 주제로 합덕제 연호문화축제가 개최 된답니다.

연호 문화축제 기간 동안 야간경관조명, 버스킹 및 각종 공연, 노래자랑, 장기자랑, 농악, 불꽃놀이, 작품 및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합니다.

연호 문화축제의 즐길 거리로는 카누타기 체험, 물놀이장을 설치해 방문하신 분들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답니다.

여름 무더위로 인하여 나들이가 쉽지 않은 계절이지만 당진의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 합덕제 수변공원에서 화사하게 핀 연꽃 단지를 산책하며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짜증 나는 무더위를 이겨내는 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