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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서산 개심사 문수사 배롱나무꽃_ 충남 서산 배롱나무꽃 명소

8월 이면 붉은빛 꽃물결이 펼쳐지는 배롱나무꽃 명소 서산 개심사, 문수사를 몇해전 8월 5일경 다녀온 사진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서산 개심사와 문수사는 봄에는 왕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나 여름에는 고즈넉한 산사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붉은빛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1. 서산 개심사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무더운 여름 상왕산의 울창한 숲에 자리한 천년고찰 서산 개심사를 찾으면 짙어진 초록과 함께 붉은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봄에는 오색 왕벚꽃으로 잘 알려져 많은 분들이 찾는 개심사는 여름에는 사찰 경내 곳곳에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워 자연의 향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낼 수 있답니다.

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로 백제 말기 예감선사에 의해 창건되고 조선시대에 중건되었으며 백제시대의 느낌이 제일 많은 사찰이라고 합니다.

상왕산 자락에 들어선 개심사에 들어서면 연못 주변에 흐드러진 배롱나무꽃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발길을 자연스레 멈추게 만들고 연못에 있는 외나무다리는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무더위로 인하여 한여름에는 찾는 사람도 왕벚꽃이 피는 봄처럼 많지 않아 붉은빛 꽃그늘 아래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좋답니다.

여름의 대표적인 꽃 배롱나무는 7월에서 9월까지 꽃을 100일 동안 피워 백일홍이라 불리며 매끄러운 나무껍질을 손으로 간지럽히면 간지럼을 탄다 하여 간지럼 나무라고도 불린답니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붉은빛 꽃그늘 아래서 모든 걸 잊고 잠시 쉬어가면 정말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배롱나무는 서원, 사찰, 향교 등에 많이 심어져 있어 꽃이피면 우리네 정서와 딱 맞는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개심사의 배롱나무는 종각 앞 연못과 명부전 옆에 각각 한 그루가 있으며 수령이 오래되어 구불 구불하게 사방으로 펼쳐진 나뭇가지에 흐드러지게 핀 붉은빛 자태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서산 개심사는 봄과 여름에 꽃을 보려 찾는 곳인데 배롱나무꽃은 매년 8월 5일 전후가 가장 화사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붉은빛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배롱나무꽃은 그리움, 탈속, 절개를 상징하여 오랜 세월 선비들이 사랑한 꽃이랍니다.
선비들이 사랑한 꽃이라 배롱나무는 서원, 향교, 예스러운 정자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나 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더욱 빛이 나는 배롱나무꽃.

붉은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배롱나무꽃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풍경을 마음에 담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며 찾아다니나 봅니다.

개심사 종각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 풍경.

연못에 배롱나무 꽃잎이 떨어져 있는 풍경도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너무 아름답습니다.

붉은 꽃물결이 있는 연못 외나무다리를 사뿐히 건너는 분들의 모습도 너무 행복해 보이지요.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는 서산의 개심사를 찾아 붉은빛으로 물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을 마음에 담으며 시원한 꽃그늘 아래서 삶의 쉼표를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서산 문수사
충남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왕벚꽃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서산의 문수사도 여름에는 사찰 앞마당의 배롱나무가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 명소입니다.

한 그루의 배롱나무가 붉은빛으로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서산 문수사 풍경.

수령이 100년 정도 된 배롱나무는 여름이면 언제나 그 자리에서 세월을 안고 붉은빛 꽃물결이 펼쳐져 문수사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산사 앞마당에 외로이 서있는 배롱나무 한 그루가 만들어 주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무더운 여름 문수사를 찾는 이유를 만들어 준답니다.

초록 잎과 어우러진 붉은빛 꽃을 보고 있노라면 예쁘다는 탄성만 하게되며 마음속에 이쁜 마음만 차곡 차곡 채워본답니다.

배롱나무 한 그루가 만들어주는 산사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보면 쉬 잊혀지지 않는 예쁜 추억도 만들 수 있답니다.

서산 문수사는 개심사와 인접해 있어 배롱나무꽃 피는 시기에 두 곳의 사찰을 함께 찾아도 좋답니다.

빼곡하게 핀 붉은빛 꽃잎이 정말 아름다운 무수사입니다.

떨어진 꽃잎도 바닥을 붉게 물들여 놓았네요.

뜨거운 여름날 눈부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가 아니라면 꽃을 보려 선뜻 여행을 나서기도 힘든 계절이지만 고즈넉한 산사에서 붉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도심에 지친 삶을 잠시 보듬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