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도..

대구 달성 하목정 배롱나무꽃

한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이 붉게 물들면 많은 분들이 찾는 대구의 핫한 명소 대구 달성 하목정입니다.

달성 하목정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며 한여름 피는 배롱나무꽃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비를 철저히 하고 방문해야 즐거운 마음으로 꽃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여름 한낮에 찾아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않아 한가롭게 꽃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요.
하목정은 배롱나무꽃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기에 많은 사진작가님들이 모델과 동반하여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청마루에서 보이는 문틀 넘어 보이는 배롱나무꽃과 함께 예쁜 사진을 담는 액자 포토존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하목정은 성주대교가 보이는 마을 위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낙포 이종문이 선조 37년에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하목정은 낙동강이 정자 아래로 흐르는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따오기가 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현재는 물길이 바뀌고 성주대교로 인하여 옛 풍경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한옥 대청마루 문틀로 보이는 배롱나무꽃이 참 예쁜 달성 하목정.
이곳에서 하목정 방문 인증 사진을 모델만큼 멋진 포즈를 취하진 못했지만 평범한 사진 한장 예쁘게 담으며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한옥 담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이 너무 예쁘죠.~~~ 꽃이 절정일 즈음 찾으면 꽃대궐을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자리할 것 같습니다.

사당으로 향하는 돌계단도 포토존 인것 같더군요.

방문하신 분들이 저마다 예쁜 포즈를 취하며 붉은 꽃그늘 아래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고운 추억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사당 안의 배롱나무도 단청과 어우러진 초록 잎과 붉은 꽃들이 너무 예뻐 발길을 옮겨가며 사진 놀이도 해 보았네요.

오래된 세월의 때가 묻어있는 문에서 바라보는 배롱나무꽃 풍경도 보기 좋아 이곳을 찾은 분들이 문을 드나들며 에쁜 감성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꽃은 싱그러운 초록 잎들이 가득한 사이로 붉은 꽃들이 피어나 색감의 대비로 더 예쁜 것 같아요.

백일동안 한 송이 꽃이 피어있는 것이 아니고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백일동안 꽃을 피우는 백일홍은 9월 까지는 볼 수 있으나 예쁜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가장 예쁘게 만개한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목정은 배롱나무꽃의 정원이러 불려도 될 만큼 사방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즐거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으나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짧은 꽃구경도 그리 쉽지 많은 않더군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 그리고 푸르름이 가득한 곳에서 싱그러운 산림욕을 하며 힐링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자연이 선사하는 예쁜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더위를 온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8월에 가볼만한 배롱나무꽃 여행지 대구 달성의 하목정은 꽃이 풍성하게 만개하는 시기에 찾으면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우러진 예쁜 꽃그늘 아래서 좋은 사람들과 고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구의 배롱나무꽃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