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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김천 방초정 배롱나무꽃_ 김천 가볼만한곳

최씨담 이라는 작은 연못에 배롱나무꽃이 피면 아름다운 풍경이 머무는 곳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에 있는 정자 방초정입니다.

김천 방초정은 1625년 이정복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로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고 정자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찾았으며 2층으로 된 누각 중앙에는 특이하게 온돌방이 꾸며져 있습니다.

정자 앞 최씨담에 화사하게 핀 배롱나무꽃은 오랜 세월을 품고 서있는 방초정의 예스러운 멋과 잘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좋답니다.

정자 2층에 올라 연못을 바라보면 꽃의 정원을 보는 듯 배롱나무꽃이 곱고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어 바람이 통하는 정자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정자에서 내려와 작은 연못 최씨담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평일에 찾아간 탓인지 사진작가 한 분만이 모델분과 에쁜 사진을 담고 있어 한가롭게 연못 주변을 돌며 꽃구경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초록과 붉은색의 대비로 더 아름다워 보이는 연못의 여름은 볼수록 시골스러운 소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더군요.

연못에 떨어진 배롱나무 꽃잎도 수면을 붉게 물들여 여심을 빼앗을 만큼 너무 예쁘더군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둥실 떠있는 맑은 날이었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흐린 날씨로 인하여 좀 아쉬웠답니다.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눈에 차오르며 처연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붉은 배롱나무 꽃잎은 여름이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인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꽃은 지역과 장소에 따라 느낌이 다른 고운 매력이 있어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꽃을 찾아다니나 봅니다.

노거수들과 어우러진 방초정 연못의 배롱나무 풍경도 예쁜 감성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만큼 너무 아름다워 예부터 많은 시인들과 묵객들이 왜 이곳을 찾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김천의 방초정은 배롱나무꽃이 필 즈음 찾아가면 아름답게 펼쳐진 소소한 풍경들이 너무 예뻐 여름에 가볼만한 김천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