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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글이 나온 연못 이라는 경주 서출지

 

 

연꽃이 흐드러지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주어
많은 진사님들이  즐겨 찾는경주 서출지
경주 통일전 인근에 자리한 작은 연못 서출지는
신라 소지왕을 살린 글이 나온 설화가 있는 연못으로
당시의 흔적은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모두 사라졌지만
조선시대의 정자 이요당이 연못 한쪽 가장 자리에
고고하게 자리하고 있어 그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소지왕을 살린 전설을 알아보면
왕이 이 연못 주변을 행차하고 있는데
연못에서 노인이 나타나 편지를 올렸다 합니다.

 

그 편지 겉봉에는 개견이인사(開見二人死)
불개일인사(不開一人死)라고 적혀 있었으며
이는 편지봉투를 열어보면 둘이 죽을 것이요
보지 않으면 한 명이 죽을 것이란 뜻이라 합니다.

 

이에 신하들은 한 명은 왕을 뜻 함이라 진언하고
편지봉투를 열어보니 거문고 집에 활을 쏘라는 내용이 있어
궁으로 돌아와 거문고 집에 활을 쏘니
소지왕을 암살 하려 모의를 하던 중과 궁녀가 죽었으며
이후 소지왕을 구한 글이 나온 연못이라 하여
서출지로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