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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민간인 집단학살의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는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영동의 노근리 평화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하여 수 많은 피난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노근리 쌍굴다리 인근에 조성된 공원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와 인권을 학습하는 공간 이라고 합니다.

 

공원의 정문을 들어서며 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양민학살의 현장을 돌아 본다는 것에
숙연한 마음이 자리하며 먹먹한 심정이 자리 하였답니다.

 

평화기념관 이라는 전시실에 들어서면
참혹한 역사를 뒤 돌아 볼 수 있는 지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미군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 희생자들의 절규를 느낄 수 있으며
야외로 나오면 그날의 아픔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힘 없는 나라가 겪어야 했을 뼈져린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평화공원 위령탑에서 그날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 현장 인 쌍굴다리에 가 보니 그날의 참혹한 흔적이
다리에 수없이 많은 총탄 자욱으로 남아 있었답니다.

 

이 안에 갇히어 몇날 몇일동안 빗발치는 총알에
억울하게 죽어갔을 영혼들을 생각하니 숙연한 마음만 들었답니다.

 

 

노근리 학살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6일
미군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위에 영동읍 주곡,임계리 주민 500여 명을
피난시켜 주겠다 며 모아놓고 무스탕 전투기로 기총 소사한 사건으로
당시 미군 전투기의 폭격을 당한 피난민들은 철교에서 뛰어내려
굴다리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을 걸어놓고
29일까지 굴다리를 빠져 나오는 양민을 차례로 쏘아 죽였으며
희생자는 사망 177명,부상 51명,행방불명 20명 등 총 248명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