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작약 꽃밭_ 5월 전북 임실 가볼 만한 곳

호수와 어우러진 작약꽃 풍경이 아름다운 임실 옥정호 작약 꽃밭을 가 보았습니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종리 산 8-5번지에 있는 임실 옥정호 작약 꽃밭은 주차장이 없어 차를 갓길에 주차하여 인근 도로에 도착하면 바로 이곳이 작약 꽃밭이 있는 곳이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었답니다.  

탐방로에 들어서 눈앞에 펼쳐진 꽃밭의 풍경은 탐스럽고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나 은은한 향기로 먼 길 달려온 여행자를 반기고 있었답니다.

옥정호 주변 산기슭에 드넓게 자리한 작약꽃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도 개화하지 않은 꽃봉오리가 많아 당분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옥정호와 어우러진 작약꽃 포토존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인증 사진 한장 남길 수 있는 곳이나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여유 있게 예쁜 사진도 찍어 보았답니다. 

흰색, 분홍, 빨강 등 여러 가지 색이 어우러져 만개한 꽃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껴보고 꽃 속에 파묻혀 은은한 향기에 마음을 정화해 봄도 도시에 지친 삶을 보듬을 수 있어 아주 좋았던 옥정호 작약꽃밭 이었답니다.

아름다운 작약꽃들이 드넓게 펼쳐져 만개해 있는 임실 옥정호 작약 꽃밭의 풍경.

임실 작약 꽃밭 주변에는 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방문 하시는 분들은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시고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꽃밭을 둘러보기 위해선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모자나 우산 등을 챙겨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라도 지역의 긴 가뭄 탓에 옥정호의 수량이 풍부하지 못하여 좀 부족한 작약밭 풍경을 마주할 수 밖에 없었지만 자연이 허락해 준 만큼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임실 작약꽃 여행을 하면 인근에 위치한 요산공원, 붕어섬 생태공원, 옥정호 출렁다리도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 드리며 작약꽃 향기가 머무는 임실 옥정호를 찾아 고운 추억들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