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롱나무가 붉은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 전북 전주의 가볼 만한 배롱나무 명소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배롱나무 꽃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이나 7월 하순에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으며 사진은 예전에 배롱나무꽃을 보러 전주 여름여행을 하며 7월 29일경에 찍은 사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머무는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은 입장 및 주차는 무료이고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을 생산 공급하고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목원입니다.

전주 수목원 배롱나무 꽃은 제가 생각하기로 아마도 전주에서 가장 핫한 명소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수목원 곳곳에 크고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많답니다.

무더운 여름 붉게 피어오른 배롱나무 꽃이 말 그대로 불타오르는 듯한 정열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은 장미원 배롱나무꽃입니다.


오월 장미향기가 가득했던 장미원은 7월이 되면 이렇게 붉게 물든 배롱나무 꽃을 불 수 있답니다.

서원이나 사찰 또는 예스러운 전통가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배롱나무꽃이 수목원에 군락을 이루어 피고 있는 곳은 전주 수목원 뿐이라고 알고 있으며 해마다 한 번쯤은 찾아가 예쁜 사진을 담는 곳입니다.


장독대와 한데 어우러진 배롱나무꽃 풍경이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며 잃어버리고 살았던 아름다운 정도 새록새록 기억나게 만듭니다.



전주 수목원의 여름은 배롱나무꽃뿐만 아니라 작고 예쁜 갖가지 꽃들도 볼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으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모자, 양산, 물 등은 챙기시고 산책을 해야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답니다.


전주 수목원 잔디광장에는 수령이 꽤나 됨직한 커다란 배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붉게 피어있어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이 머무는 곳입니다.


한여름 초록 초록한 잔디 너머로 흐드러지게 핀 빨간 배롱나무 꽃이 정말 아름답죠.~~~



배롱나무꽃그늘 아래에 벤치도 많아 수목원 산책을 하다 무더위에 지치면 시원스럽게 펼쳐진 아름다운 수목원 전경을 보며 여유롭고 편안한 쉼을 가질 수도 있답니다.




한여름 배롱나무꽃이 붉게 물들어 있는 전주 수목원을 찾아 시원한 여름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전주 경기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전주 경기전은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조선시대 전각으로 태조의 어진을 봉인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 주차는 한옥마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시간에 따른 주차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전주 경기전의 여름은 아름답습니다.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7월부터 100일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배롱나무가 붉은빛으로 피어나면 한옥으로 지어진 경기전과 어우러진 배롱나무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전주 여름 여행을 하신다면 예스러운 전통가옥의 미를 볼 수 있는 한옥마을도 둘러보시고 전동성당, 경기전, 경기전 담벼락 등에 붉게 물든 배롱나무 꽃길을 걸어보며 예쁜 추억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0일 동안 꽃을 피운다 하여 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꽃이 경기전 곳곳에 피어나면 전각과 어우러진 예쁜 포토존도 있어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7월 29일이었는데 꽃이 많이 지고 있는 상황이라 좀 아쉬워했던 기억도 있지만 낙화한 꽃잎들이 볼수록 매력적인 풍경으로 마음에 담겨 좋았답니다.






배롱나무꽃이 화려한 색감으로 붉게 물든 경기전 풍경.


여름에 가장 화려한 빛을 내는 경기전 배롱나무꽃을 보면 참 곱고도 예쁘구나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답니다.



경기전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민 배롱나무 꽃송이들도 참 예쁘죠... 이 돌담길에서 세로컷으로 인물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배롱나무 꽃피는 계절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다면 전주 경기전에 꼭 들러 붉은빛을 발하며 반겨주는 예쁜 배롱나무 풍경 속에서 고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3. 전주 정혜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외칠봉1길 36
전주 정혜사는 매년 배롱나무 피는 계절이 오면 고즈넉한 산사에 붉은빛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로 입장 및 주차 무료입니다.


사천왕문 너머로 배롱나무 꽃이 붉게 물든 풍경.


배롱나무가 사찰에 붉고 어여쁘게 꽃을 피우면 꽃의 정원을 거니는 듯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워요.



초록이 짙어가는 7월 말 정도 전주 정혜사를 찾으면 붉은 꽃잎이 흐드러진 배롱나무와 사찰이 만들어 주는 과할 듯하면서도 과함이 없는 아름다운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배롱나무는 초록색 잎과 붉은색 꽃잎의 대비가 선명하여 더 아름답게 보이나 봅니다.


배롱나무 꽃잔치라도 벌인 듯 흐드러지게 핀 정혜사 배롱나무 꽃길.


정혜사 배롱나무 수령은 오래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꽃빛만큼은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산사에 곱게 내려앉은 붉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며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던 날.


여름 배롱나무꽃 풍경이 아름다운 전주 정혜사를 찾아 붉은 꽃 흐드러진 고즈넉한 산사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도 꽃무릇 명소_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 (1) | 2023.09.07 |
---|---|
군산 옥구향교 배롱나무꽃_ 군산 배롱나무꽃 명소 (0) | 2023.07.29 |
담양 죽화경_산책하기 좋은 담양의 명소 (0) | 2023.05.29 |
부안 마실길 2코스 샤스타데이지 (0) | 2023.05.28 |
부안 마실길 1코스 샤스타데이지 (0) | 2023.05.28 |